일주일만에 돌아온 둡맹부부입니다 :)
이번에는 대전 신세계백화점에 볼 일이 있어 다녀왔는데,
홍콩식 솥밥 맛집이라는 호우섬에 다녀와 소개하려 합니다.
호우섬 대전신세계Art&Science점
11AM~9P30 L.O 8P30
소룡포 7,500원 트러플 차슈바오 8,000원 파이황과 4,500원
마파두부도삭면 11,000원 매운 돼지고기 완자 뽀짜이판 14,500원
호우섬은 대전 신세계백화점 5층에 위치해있습니다.
맛집이라는 말을 익히 들었는데, 역시 웨이팅이 필요했습니다.
대기 4번째였는데, 15~20분가량 기다렸다가 들어갔습니다.
메뉴판을 안찍었는데 둡맹부부는
파이황과, 소룡포, 트러플 차슈바오, 마파두부 도삭면, 매운 돼지고기 완자 뽀짜이판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파이황과입니다.
오이를 살짝 절이거나, 무쳤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고수가 들어가는 음식으로, 고수 따로 또는 고수 빼기 옵션이 있습니다.
두부씨는 고수를 좋아하지만 기매옹은 못먹어서 고수를 따로 요청했습니다.
아삭하고 짭짤하고, 개운한 맛으로, 밑반찬처럼 집어먹기 좋습니다.
왼쪽은 마파두부 도삭면, 오른쪽은 매운 돼지고기 완자 뽀짜이판 입니다.
마파두부 도삭면은 마파두부 덮밥처럼 밥 대신 도삭면에 마파두부를 비벼먹는 음식입니다.
우리나라의 마파두부와는 다른 향신료 맛이 느껴지는데,
중식 마파두부를 좋아하는 기매옹에게는
대만, 홍콩에서 먹었던 것과는 또 다르게 느껴지는 맛이었습니다.
대만의 여러 음식점, 홍콩의 여러 음식점에서 먹었던 마파두부를 생각하고 주문했는데
개인적으로 굉장히 실망스러운 맛이었습니다.
매운 돼지고기 완자 뽀짜이판은 매운 돼지고기완자 솥밥입니다.
나오면 바닥이 타지않게 바로 비벼줘야 합니다.
누룽지처럼 눌어붙은 밥이 정말 고소하고, 청경채와 버섯, 죽순일지 모를 야채와
반숙 계란, 돼지고기 완자가 올라가 전용 간장을 넣고 비벼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비법 라조장을 넣어 비벼먹으면 매콤한 맛이 더욱 일품입니다.
왼쪽은 소룡포, 오른쪽은 트러플 차슈 바오 입니다.
소룡포는 딤섬간장을 찍어먹지 않아도 될 정도로 간이 강합니다.
소룡포를 먹을 때는 숟가락에 얹고, 피를 살짝 찢어 흘러나온 육즙을 먼저 먹고,이후 간장에 찍어 한 입에 먹어주면 소룡포의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추가로 입 안 화상 예방까지 할 수 있는 방법이니 이렇게 드시기를 추천합니다.
트러플 차슈 바오는 양념 고기 찐빵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트러플을 싫어하는데 트러플 향이 거의 나지 않아 좋았습니다.
좋아요
☞ 한국인 입맛에도 딱 맞는 홍콩식 솥밥 맛집
☞ 적은 양으로 위가 작은 사람도 여러 음식을 맛볼 수 있음
아쉬워요
☞ 적은 양에 비해 비싼 음식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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