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산 고기국수 맛집, 가시아방국수

맛집탐방

by 기매옹 2023. 12. 17. 23:24

마지막날 아침은 가시아방국수 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입맛이 까다롭다는 두부 친척이 추천한 곳이었습니다.

가시아방국수
10AM~8P30, L.O 7P50, 수요일 휴무
커플세트 36,000원

성산읍에 위치해있고, 성산맛집 으로 꽤 나오는 곳입니다.

주차장이 널찍하게 되어있어 주차걱정없이 방문이 가능합니다.

선결제라서 카운터에서 주문하면서 결제하면 됩니다.

둡맹부부는 커플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커플세트는 돔베고기 1/2, 고기국수 1, 비빔국수 1, 음료수 1이 나옵니다.

커플세트로 한 상 차림이 나옵니다.

돔베고기 말고도 국수 위에 고기가 얹어나오니 정말 푸짐했습니다.

돔베고기는 도마 위에 나오는 고기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윤기가 흐르고, 잡내없이 깔끔했습니다.

아주 신선하니 아삭한 상추와 싸먹으니 꿀맛이었습니다.

비빔국수 위에도 역시 수육이 올라갑니다.

비빔국수는 평소 아는 비빔국수라기보다는 쫄면에 가깝습니다.

비빔양념이 특히나 새콤달콤하니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제주 고기국수 집 중 가장 좋아하는 국시트* 은 비빔국수에 올라간 돔베고기에서 잡내가 났는데,

가시아방국수의 비빔국수는 양념장도 맛있고, 고기에서 잡내도 안나서 정말 좋았습니다.

고기국수는 면이 국물을 머금고 있어 그런지 약간 잡내가 느껴졌습니다.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던 후추를 넣어 먹으니 국물 잡내는 사라졌지만,

면에서 느껴지는 누린내는 사라지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국물은 오히려 국시트*보다 담백한 편이었는데,

국시트*의 눅진한 국물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잡내가 느껴져 많이 아쉬웠습니다.

좋아요
☞ 차가운 비빔국수에서도 느껴지지 않는 잡내
☞ 야들야들 잘 익힌 돔베고기

아쉬워요
☞ 가벼운 고기국수 육수
☞ 가벼운 국물에 비해 강한 육수 잡내

#둡맹쀼 23년 11월 제주여행 포스트